[보통의존재] 핑퐁 그리고 관계맺기
2020. 1. 25. 18:30ㆍDA:LY LOG/BOOK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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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어려서부터 비정상적으로 의무적인 관계 맺기를 강요당해왔다는 것이다.
왜 친구가 많으면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왜 혼자 극장엘 가면 다른 사람 눈치를 봐야하는 건지 난 알수가 없다. 친구가 백 명 있는 사람도 있는 거고 친구가 두 명 있는 사람도 있는 거다. 밥을 혼자서 먹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거다. 그런데 왜 우리는 늘 두 줄로 줄을 서며 짝을 짓도록 강요받았을까. 왜 혼자 다니면 놀림의 대상이 되어야 했을까.
내가 우리 사회의 이러한 강요된 관계 맺기 문화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어떨땐 너무나 숨이 막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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